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신일)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지역의 관광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차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여행이 곧 자원봉사’라는 테마로 기획한 ‘가자! 강릉으로’ 당일여행 상품이다. 강릉 레일바이크부터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강릉 중앙시장 일대를 돌아보는 코스다. KTX-이음을 이용하고, 점심은 강릉 대표 먹거리 초당 얼큰 순두부 뚝배기를 제공한다. 왕복열차비, 연계 차량비, 레일바이크, 중식,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으며, 15명 이상 모객 시 출발을 기준으로 한다. 26일부터 5월31일까지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약 2만원)은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상품가에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산불 피해 지역을 찾는 발걸음이 피해 지역 주민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여행과 기부를 함께 하는 강릉 상품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