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EV9 신모델 세계 최초 공개… 북미 SUV 시장 공략 강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가해 차세대 플래그십 SUV 신차를 대거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와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 Pro’를, 기아는 전기 플래그십 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과 K4 해치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의 SUV 전략 방향성을 드러냈다.
● 현대차, 2SUV 라인업 강화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인 2세대 팰리세이드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전장 5060mm,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보다 더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3.5 가솔린 모델과 함께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테이 모드’와 ‘실내 V2L’ 기능이 도입돼 캠핑 등 정차 시에도 전원 공급과 차량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디지털키 2, BOSE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함께 공개된 ‘팰리세이드 XRT Pro’는 전용 디자인과 전자식 AWD, E-LSD, 올 터레인 타이어를 갖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최저지상고를 기존 대비 25mm 높여 험로 주행 시 하부 간섭을 줄였으며, 전·후면 토잉 훅, XRT 전용 휠, 블랙 클래딩 등 디자인 디테일도 차별화됐다. 팰리세이드 신모델은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K4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
기아는 전동화 SUV 전략의 상징인 EV9에 ‘나이트폴 에디션’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 전용 디테일과 신규 색상 ‘로드라이더 브라운’을 적용한 외관, 블랙 인테리어와 스티치 디테일로 고급감을 더했으며,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를 71.3kgf·m까지 끌어올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도 갖췄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CCS 어댑터도 제공돼 충전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아는 해당 모델을 2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함께 공개된 K4 해치백은 전용 외장 컬러 ‘스파클링 옐로우’, 히든 리어 도어 핸들 등 스포티한 외관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과 628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1.6 터보 엔진(최대 190마력)과 8단 자동변속기, GT라인 전용 서스펜션이 조화된 경쾌한 주행 성능도 특징이다.
기아는 EV4 전동화 세단도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EV4는 E-GMP 기반의 콤팩트 세단으로, 2026년 1분기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전동화 시대 대응 전략도 공개… 체험형 콘텐츠 강화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433㎡(약 1341평), 1769㎡(약 53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총 4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V, HEV, 고성능, 오프로드 등 테마별로 부스를 구성하고, VR 시뮬레이터, 실차 동승 시승, 굿즈 커스터마이징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다채롭게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EREV,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기차 연간 200만 대, 하이브리드 차종 14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현대차가 디 올 뉴 펠리세이드를 북미에 최초로 선보였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가해 차세대 플래그십 SUV 신차를 대거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와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 Pro’를, 기아는 전기 플래그십 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과 K4 해치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의 SUV 전략 방향성을 드러냈다.
● 현대차, 2SUV 라인업 강화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인 2세대 팰리세이드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전장 5060mm,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보다 더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3.5 가솔린 모델과 함께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테이 모드’와 ‘실내 V2L’ 기능이 도입돼 캠핑 등 정차 시에도 전원 공급과 차량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디지털키 2, BOSE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함께 공개된 ‘팰리세이드 XRT Pro’는 전용 디자인과 전자식 AWD, E-LSD, 올 터레인 타이어를 갖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최저지상고를 기존 대비 25mm 높여 험로 주행 시 하부 간섭을 줄였으며, 전·후면 토잉 훅, XRT 전용 휠, 블랙 클래딩 등 디자인 디테일도 차별화됐다. 팰리세이드 신모델은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러셀 와거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톰 컨즈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올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기획 디렉터(왼쪽부터)가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기아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 |기아
기아는 전동화 SUV 전략의 상징인 EV9에 ‘나이트폴 에디션’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 전용 디테일과 신규 색상 ‘로드라이더 브라운’을 적용한 외관, 블랙 인테리어와 스티치 디테일로 고급감을 더했으며,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를 71.3kgf·m까지 끌어올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도 갖췄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CCS 어댑터도 제공돼 충전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아는 해당 모델을 2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함께 공개된 K4 해치백은 전용 외장 컬러 ‘스파클링 옐로우’, 히든 리어 도어 핸들 등 스포티한 외관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과 628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1.6 터보 엔진(최대 190마력)과 8단 자동변속기, GT라인 전용 서스펜션이 조화된 경쾌한 주행 성능도 특징이다.
기아는 EV4 전동화 세단도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EV4는 E-GMP 기반의 콤팩트 세단으로, 2026년 1분기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전동화 시대 대응 전략도 공개… 체험형 콘텐츠 강화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433㎡(약 1341평), 1769㎡(약 53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총 4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V, HEV, 고성능, 오프로드 등 테마별로 부스를 구성하고, VR 시뮬레이터, 실차 동승 시승, 굿즈 커스터마이징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다채롭게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EREV,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기차 연간 200만 대, 하이브리드 차종 14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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