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공식 후원…고성능 브랜드 이미지 강화

아웨이다 레이싱 팀(Aweida Racing Team) 소속 댄 아웨이다(Dan Aweida) 선수의 포드 머스탱 보스 차량 사진. 사진제공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고 난이도의 힐 클라임 대회인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이하 PPIHC)’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며 글로벌 고성능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이번 제103회 대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다. 금호타이어는 ‘아웨이다 레이싱 팀’과 ‘스터링 모터스포츠’ 소속 총 세 명의 드라이버를 공식 후원한다. 후원 드라이버는 각각 포드 머스탱 보스, 아우디 4000, 폭스바겐 골프 R32로 출전해 험난한 산악 코스를 질주할 예정이다.

‘구름 위의 레이스’로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는 해발 2862m 지점에서 출발해 4302m 정상까지 약 20㎞를 올라가는 오르막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총 156개의 급커브가 도사리고 있다. 차량의 접지력과 내구성은 물론, 극한 환경에서의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이 경기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출전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후원 차량 모두에는 금호타이어의 대표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V730(ECSTA V730)’이 장착된다. 엑스타 V730은 국내외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된 초고성능 타이어로，고속에서도 견고한 블록 디자인과 특수 컴파운드가 탁월한 접지력과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윤민석 상무는 “파이크스 피크는 고성능 타이어의 기술력과 내구성을 전 세계에 증명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지속 확대해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다양한 글로벌 레이싱 대회에서 타이틀 스폰서 및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국제 투어링카 대회 ‘KUMHO FIA TCR World Tour’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세계 무대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 같은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