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연말 힐링 라이브’… 주인공은 소아암 어린이들

제 7회 드림스테이지, 2024년도 드림스테이지 공연

‘놀이공원에서 울려 퍼지는 합창만큼 따뜻한 연말 풍경이 또 있을까.’

롯데월드가 12월 13일 오후 4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7번째 ‘드림스테이지’를 연다. 현장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이다.

드림스테이지는 롯데월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어린이들이 함께 음원을 녹음하고 무대에서 합창을 선보이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17년 시작 이후 2024년까지 7곡이 발표됐고, 해마다 연말 공연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올해 무대에는 소아암 어린이 20명과 샤롯데 봉사단 10명이 함께 오른다. 새 음원 ‘빛나는 너에게’를 포함해 지난해 공연곡 ‘Super Hero’,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Must Have Love’까지 총 3곡을 선보인다.

특히 신곡 ‘빛나는 너에게’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을 담아 제작됐다. “위대한 싸움을 당당하게 이겨내”, “우린 너의 편에서 더욱 밝아져 갈 너의 뒤를 지켜줄게” 등 희망을 전하는 가사로 구성됐으며, 밝은 멜로디와 함께 따뜻한 울림을 남긴다.

해당 음원은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고,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수익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기부된다.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데, 굿액션 페이지의 드림스테이지 캠페인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1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롯데월드는 테마파크 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9월에는 방문객이 네이버 플레이스에 리뷰를 작성하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굿 메모리즈’ 캠페인을 진행했고, 조성된 3천만원을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지를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