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 컬렉션이 산과 길을 달리는 러너들의 장비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가 2026년 S/S 시즌을 맞아 R&D 기술력을 집약한 트레일러닝 전용 컬렉션을 선보였다. 의류부터 신발, 용품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술 기반 경쟁력을 강조했다.

입문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모두 아우르는 ‘헤드 투 토’ 라인업이 눈에 띈다. 경량 방수 재킷을 중심으로 반팔 티셔츠, 슬리브리스, 5부 레깅스, 스토리지 쇼츠 등 남녀 총 16개 스타일로 구성해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대표 아이템인 경량 후드형 방수 재킷은 스트레치 3L 소재를 적용해 가벼움과 착용 편안함을 동시에 잡았다. 후드 고정용 이밴드와 보조 챙 설계를 더해 주행 중 흔들림을 줄이고 비 오는 환경에서도 시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베스트, 힙벨트, 메쉬 캠프캡 등 다양한 용품도 함께 구성해 트레일러닝에 필요한 장비를 한 번에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러너 입장에서는 장비를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완성형 세트’에 가까운 구성이다.


신발 라인업은 ‘TL-X’, ‘TL-P’, ‘TL-E’ 세 가지로 나뉜다. 숙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러너별 니즈를 정교하게 반영했다.

특히 ‘TL-X’와 ‘TL-P’에는 자체 개발한 질소 주입 방식 미드솔 ‘하이퍼리프’를 적용했다. 반발력과 쿠셔닝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로 기록 단축을 노리는 러너들에게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TL-X’는 20~50km 레이스에 최적화된 경량 레이싱 슈즈로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 솔’을 결합해 접지력을 강화했다. ‘TL-P’는 50~100km 장거리 레이스와 훈련에 맞춘 균형 잡힌 쿠셔닝을 제공한다.

입문자를 위한 ‘TL-E’는 데일리 트레이닝에 적합한 안정성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러닝을 시작하는 팬들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변화가 많은 산악 환경에서도 러너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소재와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며 “이번 컬렉션으로 트레일러닝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코오롱 트레일 런 2026’을 개최한다. 첫 주최 대회를 통해 제품과 경험을 함께 연결하는 아웃도어 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