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셰프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롯데호텔 서울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세계적인 거장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방한을 기념해 특별한 미식의 세계를 연다.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스페셜 코스 메뉴 ‘더 아트 오브 피에르 가니에르’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방문 기간에는 셰프가 직접 매장을 찾아 이용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쉐린 3스타 요리사인 피에르 가니에르는 2008년 국내 유일의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을 열었다.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롯데호텔 서울을 방문해 소속 셰프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레시피를 전했다. 이번 스페셜 코스는 런치와 디너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천 쌀과 고추장 같은 한국 특산물을 프랑스 정통 조리법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총 8단계로 펼쳐지는 디너 코스는 환영 음식과 네 가지 아뮤즈 부쉬로 문을 연다. 이천 쌀 페이스트에 구운 푸른 아스파라거스와 성게알을 매치한 요리를 비롯해 고추장 소스로 맛을 더한 마리네이드 수박과 킹크랩이 입맛을 돋운다. 속을 리조또로 채운 호박 꽃잎 요리와 부드러운 송아지 고기 그라탕도 미식가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뒤이어 버터 풍미를 입혀 구운 존도리 필렛과 랍스터 메달리온, 은은한 스모크 향이 배어있는 오리가슴살 요리가 차례로 상에 오른다. 시원하고 상큼한 제철 얼음 슬러시인 그라니테로 입안을 깨끗하게 정리하면 메인 요리가 등장한다.

 구운 오리가슴살

 구운 오리가슴살

메인 요리는 진한 비프주스와 모렐버섯 소스를 곁들인 최고급 한우 1++ 채끝등심이 식사의 정점을 찍는다. 달콤한 바닐라수플레와 라즈베리 향의 사바랭 케이크는 식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돕는다.

품격 있는 요리에 깊이를 더할 와인 페어링 코스도 함께 준비했다. 프랑스 론 지방의 명품 레드 와인 생산지 ‘샤토네프 뒤 파프’에서 생산한 ‘가리 바이 피에르 가니에르 샤토네프 뒤 파프’가 대표적이다.

포도 품종의 선택부터 맛을 검증하는 테이스팅 단계까지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샤토 퐁테 까네를 포함해 샴페인 1종, 화이트 와인 3종, 레드 와인 2종 등 총 6종의 와인이 요리와의 환상적인 어우러짐을 뽐낸다.

세계적 거장이 직접 차려내는 프렌치 식탁은 서울 한복판에서 파리의 미식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