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이서진·‘콩콩팥팥’ 이광수…돌아온 예능 강자

입력 2023-10-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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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왼쪽)·이서진. 사진제공 | tvN

이광수(왼쪽)·이서진. 사진제공 | tvN

이서진 ‘소통의 신’이광수 ‘콩콩팥팥’
독특한 캐릭터·위트…단숨에 화제
배우 이서진과 이광수가 ‘예능 강자’로 돌아왔다. 배우가 본업인 이들은 독특한 캐릭터와 전문 방송인 못지않은 위트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tvN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편’0(소통의 신)과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를 화제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새삼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광수는 10여 년간 인연을 쌓은 ‘찐친’(진짜 친구) 김우빈, 김기방, 엑소의 도경수와 함께 시골 농촌마을에서 텃밭을 일구는 ‘콩콩팥팥’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매사에 호들갑은 떠는 이광수와 그런 그를 익숙하다는 듯 넘겨버리는 친구들의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SBS ‘런닝맨’, 디즈니+ ‘더존’ 등을 통해 쌓은 친근한 매력으로 이웃 주민들과도 다양한 ‘케미’를 쌓으면서 다채로운 재미를 살려냈다. 덕분에 ‘삼시세끼’ 등 농촌을 배경으로 한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비슷할 것이란 우려도 단박에 깼다. 이에 대해 김기방은 “이광수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그가 없다면 이 프로그램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tvN ‘서진이네’, ‘금요일 금요일 밤에’ 등의 스핀오프(외전)를 잇달아 내놨다. 12일부터 방송한 2부작 ‘소통의 신’에서는 5월 종영한 ‘서진이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단합대회를 열고 있다. 본래 유튜브 콘텐츠로 지난달 단 하루 촬영했으나 ‘서진이네’의 스핀오프라는 점을 살려 방송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로 공개 중인 ‘뉴욕뉴욕2’는 2020년 방송한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일부였던 ‘뉴욕뉴욕’을 확대시킨 콘텐츠다. 그가 나영석 PD 등과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최근 정유미도 합류해 최고 43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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