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예능 최강야구, 2023 일구상 대상

입력 2023-11-17 13: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JTBC ‘최강야구’

사진제공 | JTBC ‘최강야구’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일구대상을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강야구를 2023년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6일 첫 방송된 최강야구는 프로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독립리그, 고교·대학, 프로 퓨처스(2군) 팀과 경기를 펼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 시즌에 30경기를 치러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형식이다.

일구회 측은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많이 시청한다. 많은 이에게 야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의 관심이 적은 아마추어 야구에서 전직 프로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는 프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롯데 자이언츠 벤치코치)은 “야구의 재미를 많은 이에게 알려줘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야구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상은 다음달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일구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등 9개 부문 수상자는 11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