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약칭 먹찌빠)에서는 덩치들(출연진) 입맛을 사로잡은 ‘리얼 밥도둑’ 반찬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깃밥 좀 먹어본 덩치들이 역대급 밥도둑 먹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상 가득 차려진 ‘대한민국 대표 젓갈 30종’ 반찬에 멤버들은 소리를 지르며 초 흥분 상태를 보인다.
익숙한 젓갈부터 다소 생소한 젓갈까지 하나하나 맛보며 공깃밥 한 그릇을 세 숟가락 만에 비워낸 멤버들의 계속되는 ‘공깃밥 리필’ 요청을 감당하지 못한 제작진은 급기야 60인분 밥통을 통째로 내놔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덩치들의 선택을 받은 ‘밥도둑 1등 젓갈’은 과연 무엇일까.
그런 가운데 덩치들은 젓갈 반찬 하나에도 확실한 각자의 ‘먹취향’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미식 덩치’ 서장훈이 최초로 자신의 ‘먹팁’을 공개하고, 고급 일식집에서나 경험할 만한 맛에 멤버들이 폭풍 먹방으로 화답한다. 이어 ‘손맛 장인’ 박나래의 젓갈 볶음밥에 덩치들은 감격하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한다. 볶음밥에 진심이라는 나선욱은 “나 나래 누나와 결혼할래”라며 급발진 플러팅을 날려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막내 덩치’ 나선욱의 밥상머리 프러포즈에 과연 박나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또한, 덩치들의 뱃살을 활용한 막판 뒤집기 미션이 공개된다. 1.2톤 ‘배지컬’ 덩치들이 선보일 뱃살 신기술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방송은 26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