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한국시각 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초반 무패가도를 달리던 토트넘은 최근 3연패로 순위가 5위(승점 26)까지 하락했다. 리그 2위 맨시티(승점 29) 안방에서 반전 드라마를 써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안았다.
맨시티는 특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절대 강세다. 작년 11월 12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경기에서 1-2로 진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슈퍼컴퓨터의 예측도 맨시티의 우세다.
스포츠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1일 양팀의 최신 데이터에 기반 해 1만 번 시뮬레이션 해 내놓은 수치를 보면 맨시티의 승리 확률이 67.0%에 달했다. 반면 토트넘이 이길 가능성은 12.6%에 불과했다. 무승부 확률은 20.4%다.
하지만 공은 둥글기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앞서 옵타 슈퍼컴퓨터는 맨시티가 리버풀에 승리할 것으로 봤으나 무승부로 끝나 결과적으로 틀린 예측을 했다.
이 경기에선 손흥민(8골)과 엘링 홀란(14골)의 득점 대결도 기대 된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3위, 홀란은 1위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