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스튜디오 잼
5일 행사를 주최하는 스튜디오잼 측에 따르면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GOLDEN WAVE in TAIWAN)이 4월 13일 대만 가요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골든웨이브’는 팬덤이 두터운 케이팝 가수들이 모여 무대를 꾸미는 공연으로 2020년 첫 개최 이후 코로나19 확산사태로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엔 부석순을 시작으로 (여자)아이들,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보이넥스트도어, 앤팀, 제이디원 등 라인업도 화려하다.
진행자로는 지난해 KBS 드라마 ‘오아시스’를 통해 ‘2023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은 배우 추영우가 나서 케이팝 그룹과 현지 팬들의 소통을 원활하게 마련한다.
스튜디오잼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은 5만 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규모로 마룬5·블랙핑크 등이 이 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며 “케이팝 아티스트와 만남을 원하는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글로벌 K팝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주최사인 스튜디오잼은 골든디스크어워즈와 백상예술대상 주관사다. 그동안 ‘팬텀싱어’ 시리즈, ‘슈퍼밴드’ 시리즈와 같은 음악 프로젝트부터 ‘K-909’ ‘알 유 넥스트?’(R U Next?), ‘두 번째 세계’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한 케이팝 예능 전문 스튜디오다. 라포엠·리베란테·포르테나 등 소속 아티스트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음원 제작·매니지먼트·공연 제작 사업도 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콘서트를 찾는 현지 팬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골든웨이브 공식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