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만에 대포' 오타니, 시즌 14호 'LAD 3연승 휘파람'

입력 2024-05-30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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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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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좀처럼 터지지 않던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대포가 10경기 만에 나왔다. 오타니가 시즌 14호 아치를 그렸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경기.

이날 LA 다저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14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데이비드 피터슨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는 114.1마일(약 183.6km)에 달하는 매우 빠른 타구.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팀이 7-3으로 앞선 8회 호르헤 로페즈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 타구의 속도는 103마일(약 165.8km).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햄스트링 통증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3-3으로 맞선 8회 공격에서 홈런 2개 포함 5안타 2볼넷으로 대거 6득점 한 끝에 10-3 승리를 거뒀다. 뉴욕 메츠 원정 3연전 스윕과 최근 3연승.

오랜만에 손맛을 본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330과 14홈런 37타점 41득점 73안타,, 출루율 0.395 OPS 1.010 등을 기록했다.

이달 초 복귀해 평균자책점 0.00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복귀 후 2번째 승리.

반면 8회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뉴욕 메츠 구원 애덤 오타비노는 1/3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2패째다.

최악의 5연패 이후 3연승 신바람을 탄 LA 다저스는 이제 31일 휴식 후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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