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시즌2 다정함의 상징 에녹이 자신에게 충격의 굴욕을 선사한 요요미에게 울분을 터트린다. 사진=크레아스튜디오
“제 가슴골이 나왔어요!”
‘불타는 장미단’ 시즌2 다정함의 상징 에녹이 자신에게 충격적인 굴욕을 선사한 요요미에게 울분을 터트린다.
1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64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정수라-조혜련-채연-박현호-요요미-송민경과 함께 워터밤보다 핫한 ‘트롯밤’으로 무더위를 날릴 열광의 무대를 펼친다.
이날 자상남 에녹이 요요미에게 분노를 폭발시킨다. 에녹이 자신과의 대결에서 선공으로 나선 요요미가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대결 곡으로 고르자 삐진 말투로 “그냥 바람이 되실 것 같은데요?”라고 견제해 요요미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 더불어 에녹은 “바람이 되어 날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지만, 요요미가 “저 의외로 무거워서 안 날아갑니다”라고 맞받아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드리운다.
에녹이 지난 ‘불타는 트롯맨’ TOP7 미국 투어 당시, 자신과 ‘장미단’ 멤버들이 했던 충격과 파격의 마릴린 먼로 변신에 가장 큰 기여자였던 요요미에 대한 분노의 응어리를 드러내는 것. 특히 에녹은 “제 가슴골이 나왔어요!”라고 울분을 터트려 현장의 폭소를 이끈다. 하지만 후공으로 나선 에녹은 쿨의 ‘아로하’를 선곡, 마릴린 먼로의 아찔함을 잊게 할 달콤한 음색으로 무대를 채운다. 과연 에녹은 요요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치욕을 벗어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은 코미디언 조혜련과의 특별한 첫 만남을 폭로해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얼마 전 손태진이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조혜련이 갑작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던 것. 이에 조혜련은 “신입 DJ 손태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그랬다”라고 말하지만, 손태진은 “응원이 아니었다!”라고 반박해 ‘생방송 난입 사건’에 대한 진실 공방이 벌어진다. 과연 손태진과 조혜련의 ‘라디오 첫 만남’은 어떤 진실을 품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어느 축제보다도 핫한 열기로 장마의 우중충함을 날릴 시원한 무대들과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움의 절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