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카세’ 전현무 “이미지 소비만 20년…일 좋아서 하는 것”

입력 2024-07-11 11: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무카세’ 전현무가 이미지 소비에 관한 우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 디벙크에서는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문태주 PD, 전현무, 김지석이 참석했다.

이날 전현무는 최근 너무 많은 방송에 등장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에 관해 “이미지 소비만 20년째다. 더 소비될 이미지도 없지 않나. 이전부터 나왔던 부분이었다. 이렇게 많이 나오면 이미지 소비가 있지 않냐고 하는데, 나는 다작을 안 한 적이 없다. 2만원을 받던 아나운서 시절에도 다작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문세 씨의 라디오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나 혼자 산다’에서 프리랜서의 불안감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내 꿈이었기 때문에 하는 거다. 이문세, 김국진, 김용만 등을 보면서 그 옆에 서고 싶다는 꿈 하나밖에 없었다. 그 꿈을 이뤘는데 몸이 힘들다고 나태해진다는 게 용서가 안 된다. 이 일이 좋기 때문에 몸이 박살나고 하는 거다. 불안감은 기저에 깔려 있는 거고, 이 일을 좋아해서 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 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는 게스트를 전현무의 아지트로 초대해 ‘게스트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면서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오는 7월 11일(목) 오후 9시 첫 방송.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