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의 메이저리그 200호 아치를 그린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번 해 안에 아시아 최다 홈런을 달성할 수 있을까.
오타니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터뜨렸다. 6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7년 만에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는 일본 출신 메이저리그 타자의 첫 200홈런 정복.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오타니가 이번 시즌 내 추신수(42)를 넘어 아시아 최다 홈런 타자에 등극한다는 것을 뜻한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8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2018년 22홈런을 시작으로 2019년 18홈런, 2020년 7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부터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거듭나며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2021년 46홈런, 2022년 34홈런, 지난해 44홈런. 특히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왕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에 오타니는 시즌 막판까지 체력 저하 없이 장쾌한 홈런을 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