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지강. 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 필승계투요원 최지강(23)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에 따르면, 최지강은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이날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최지강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다”며 “병원에서 크로스체크 후 정확한 소견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강은 올 시즌 45경기에 등판해 3승1패1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ERA) 2.61을 기록하며 두산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4월까진 승패 없이 7홀드, ERA 1.65의 눈부신 활약으로 불펜 고민을 크게 덜어줬다.
최지강의 이탈이 장기화되면 두산으로선 엄청난 악재다. 후반기 선발투수들의 평균 소화이닝이 5이닝을 밑돌면서 불펜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핵심 필승계투요원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한편 이날 LG 트윈스는 김대원, 김성진(이상 내야수), 이상영(투수), KT 위즈는 박민석, 신본기(이상 내야수), 문용익(투수)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