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유재석·조세호 연기에 놀라…촬영 구분 못해”

입력 2024-07-16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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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조정석이 유재석과 조세호의 연기를 극찬했다.

1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파일럿’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그리고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석은 여장 캐릭터로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에 관해 묻는 질문에 “한정미로 변신했을 때 목소리는, 내 목소리 음역대를 최대한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연기했다. 구두를 신는 순간 걸음걸이도 자연스럽게 됐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또 뮤지컬 ‘헤드윅’을 해서 다행히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유퀴즈’에 출연한 촬영 비화와 관해 조정석은 “내가 조정석일 때와 한정우로 촬영했을 때 차이점보다 재석이 형님과 세호 씨의 연기에 놀랐다. 진짜 녹화도 하고, 영화의 한 장면의 촬영도 같이 했는데 녹화와 촬영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다.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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