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헬튼-마우어-리랜드' 최고 명예 H.O.F. 입성

입력 2024-07-2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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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리랜드-애드리안 벨트레-토드 헬튼-조 마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리랜드-애드리안 벨트레-토드 헬튼-조 마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시대를 주름잡은 스타 플레이어 3명과 감독 1명이 야구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애드리안 벨트레-토드 헬튼-조 마우어가 쿠퍼스 타운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이 자리에는 과거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를 창단 첫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짐 리랜드 감독도 함께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24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벨트레, 헬튼, 마우어가 75% 득표를 넘겨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고 전했다.

벨트레는 전체 385표 중 366표의 지지를 받아 득표율 95.1%를 기록했다. 또 헬튼은 307표로 79.7%, 마우어는 292표 76.1%로 기준 치를 넘겼다.

리랜드 감독은 지난해 12월 명예의 전당 입회자, 전 구단주, 기자 등으로 구성된 시대 위원회를 통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뤘다.



애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21년 통산 2933경기에서 타율 0.286와 477홈런 1707타점 1524득점 3166안타, 출루율 0.339 OPS 0.819 등을 기록했다.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은 없다. 하지만 4차례 올스타 선정과 각각 4차례와 5차례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 플래티넘 글러브도 2번 수상했다.

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헬튼은 17년 통산 2247경기에서 타율 0.316와 369홈런 1406타점 1401득점 2519안타, 출루율 0.414 OPS 0.953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하지만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쓰며 과소평가되기도 했다.

조 마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 마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 중 유일하게 MVP 수상 실적이 있는 마우어는 15년 통산 타율 0.306와 143홈런 923타점, 출루율 0.388 OPS 0.827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3차례와 5차례 받았다. 또 올스타에 6회 선정됐다.

짐 리랜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리랜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랜드 감독은 총 22년간 메이저리그 감독을 역임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1년, 플로리다에서 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8년.

최전성기는 단 2년간 머문 플로리다 시절. 리랜드 감독은 1997년 플로리다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한 우승.

통산 22년 동안 1769승 1728패 승률 0.506을 기록했고, 1990년과 1992년에 내셔널리그-2006년에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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