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루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시절부터 이어온 ‘철강왕’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이끄는 마이크 실트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하성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19일 부상 이후 20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다. 실트 감독은 “첫 진단 결과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김하성이 추후 부상자 명단에 오르더라도 이는 선수 보호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심각한 부상 때문일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김하성은 KBO리그 시절에도 철강왕을 자랑했다. 총 7시즌 중 무려 5차례나 135경기 이상 출전을 이뤘다. 사실상 쉬지 않은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김하성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50경기, 152경기를 소화했다. 첫 시즌에만 117경기. KBO리그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단 김하성 역시 무리한 주루 플레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이나 손목, 어깨를 다치는 일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철강왕 김하성이 언제까지 휴식을 취할지, 또 어느 경기에 샌디에이고의 선발 유격수로 출전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