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추격' 저지, '63홈런X82년 만의 진기록' 조준

입력 2024-08-26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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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신의 3번째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한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역대급 대기록을 작성할까? 바비 위트 주니어(23)를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의 홈런 속에 뉴욕 양키스는 10-3 승리를 거뒀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0.333와 51홈런 122타점 104득점 153안타, 출루율 0.465 OPS 1.202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타점,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특히 저지는 FWAR 9.6과 wRC+ 226으로 이 부문 압도적인 선두 자리에 올라 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저지의 목표는 타율 1위를 차지한 뒤,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 3관왕에 오르는 것. 타율 전체 1위 위트 주니어와의 격차는 0.014다.

기록이 많이 쌓인 만큼 결코 쉽게 줄일 수 있는 격차는 아니다. 하지만 저지의 최근 기세라면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저지는 이달 나선 21경기에서 타율 0.424와 출루율 0.553 OPS 1.539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고 있다. 홈런이 무려 12개에 이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최근 한 달간 타율 0.026를 높였다. 급격한 상승세. 이달의 기세를 이어갈 경우, 위트 주니어의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만약 저지가 타율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를 경우, 이는 타격 3관왕 달성이 된다.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12년 만에 나오는 타격 3관왕.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홈런과 타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저지가 위트 주니어를 넘어설 경우, 이는 통합 타격 3관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지난 1942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무려 82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합 타격 3관왕은 지금까지 단 3번 나왔다.

저지는 지난 2022년 자신이 기록한 청정 타자 역대 최다 홈런 62개를 넘어서 63홈런과 동시에 82년 만의 통합 타격 3관왕까지 노리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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