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무고사(왼쪽)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13골로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득점왕인 울산 주민규는 올 시즌 8골에 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매 시즌 K리그1 득점왕 경쟁은 2파전으로 좁혀진다. 국내 공격수와 외국인 공격수의 대결 구도다. 지난 10년간 국내 공격수와 외국인 공격수의 득점왕 수상 횟수가 5회씩 같았을 정도다.
하지만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까지는 외국인 공격수가 비교적 강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득점 랭킹 최상단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몬테네그로)가 있다. 올 시즌 13골을 터트린 그는 팀이 곧장 K리그2로 강등되는 최하위(12위)로 추락할 정도로 부진에 빠져있는 와중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인천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득점왕이라는 개인적 성취뿐 아니라 팀의 잔류라는 간절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뛴다.
FC서울 일류첸코(독일)가 12골로 무고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해 5골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포항 스틸러스 시절 자신을 지도한 김기동 감독과 올해 재회하며 자신감이 붙었다. 득점뿐 아니라 2선 공격수들과 연계에도 눈을 떠 팀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또 한 명의 외인 해결사인 울산 HD 야고(브라질)가 10골로 4위에 올라있다. 전북 현대 이승우, 강원FC 이상헌과 함께 동률이지만, 최근 득점 감각에선 야고가 단연 앞선다. 여름이적시장 동안 강원을 나와 울산에 합류한 그는 25일 광주FC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향한 열망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반면 올 시즌 기대를 받았던 국내 공격수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여름이적시장 동안 수원FC에서 전북으로 옮긴 이승우는 시즌 초반 쌓은 득점 덕분에 여전히 상위권에 있지만, 이적 후 4경기째 침묵 중이다.
또 시즌 개막 이전까지 국내 공격수 중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됐던 울산 주민규는 올 시즌 8골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거머쥐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최근 4경기 침묵과 함께 18일 수원FC와 27라운드 홈경기(1-2 패)에선 상대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까지 당했다. 그의 하락세에 디펜딩 챔피언 울산 역시 지난해만큼 화력을 뿜어내지 못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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