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나홀로4강,후지쯔배세계바둑

입력 2008-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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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1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8강전에서 한국은 4명의 출전기사 중 이창호 9단만이 홀로 살아남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창호는 일본의 ‘바둑사무라이’ 요다 노리모토 9단을 상대로 ‘대모양 바둑’을 펼친 끝에 200수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그러나 ‘랭킹1위’ 이세돌은 중국의 일인자 구리 9단에게 완패해 충격을 안겼으며, 박영훈, 조한승도 패해 이날 한중전은 중국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오는 7월 5·8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릴 예정. 이창호는 중국 류싱 7단과 4강전을 치른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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