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고맙다’로‘한남자’열풍재현한다

입력 2008-12-14 08: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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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집으로 컴백한 가수 김종국이 ‘어제보다 오늘 더’에 이은 후속곡을 ‘고맙다’로 정하고 ‘제2의 한 남자’ 열풍에 도전한다. 김종국의 대표 발라드곡을 떠올리면 단연 ‘한 남자’. 실제로 김종국은 터보 해체 후 ‘한 남자’로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대중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 김종국 소속사 원오원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남자’가 김종국표 발라드의 시작이라면 ‘고맙다’는 그 절정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맙다’는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 더’처럼 달콤한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로 이뤄졌다. ‘한 남자’의 황찬희(작곡), 조은희(작사) 콤비가 다시 한 번 뭉친 ‘고맙다’는, 표현에 서툰 남자들의 아껴둔 말을 대신하는 듯, 가슴에 담아두고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고맙다’란 한 마디로 함축시켜 표현한 팝 발라드곡이다. 김종국이 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저음과 고음이 잘 조화를 이룬 곡이다. 김종국은 ‘고맙다’에 대해 “가사 중에 ‘기다려줘서 고맙다’란 소절을 부를 때면, 13년 동안 응원해 준 팬들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다. 지금까지 제 곁에서 힘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대신하는 노래인 것 같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12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고맙다’ 첫 선을 보인 후 14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고맙다’를 불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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