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과발견된여성DNA일치여부는아직…일문일답

입력 2009-04-01 0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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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과 (소속사 사무실에서 입수한) 여성 DNA 일치 여부, 신속한 검증 요청했다.” 고 장자연 문건 파문을 수사 중인 경찰이 비밀 만남 장소로 추정되는 소속사 사무실 3층에서 최근 입수한 여성DNA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결과 통보를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1일 수사 상황에 대한 중간보고에 나선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과의 일문일답. - 장자연 문건 유출에 대한 수사 경과는. “문건 유출과 관련해 언론인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문건 유출 경위에 대해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에게 (추가) 출석 요구는 아직 안 했다. 보강 조사가 필요하다.” - 일본에 머물고 있는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여권 반납 조치는 어떻게. “외교통상부에 확인한 결과, 김씨에 대한 여권 반납 조치가 내려졌다. 4월10일까지 1차 시한을 주고 반납하도록 통지한 상태다. 30일 안에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 무효화 조치에 들어간다.” - 김씨의 카드 사용 내역, 소속사 담당 회계법인 압수수색에 대한 수사 경과는. “어제(3월31일) 오후 5시50분 김씨의 개인 및 법인 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수사 영장 발부받았다. 또 회계법인, 사무실에 대한 영장이 집행돼 87점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 추가로 진행 중인 참고인 조사 여부. 연예인도 있다던데. “(연예인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 참고인 조사 규모는 (이전에도 밝혔듯) 20명이다. 추가로 조사 가능하며 (누군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 - 수사 대상은 모두 몇 명인가. “정리해서 발표할 시간 갖겠다. (각종) 자료를 통해 정황 확보되면 조사 대상은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 - 수사 대상 소환이 가시화되면 무엇보다 조사하나. “강요죄부터 우선 조사한다. 성매매 혐의가 되려면 강요죄 혐의 입증이 우선돼야 한다.” - 소환이던 방문이던 수사 대상에 대한 조사 일정은 정했나. “말할 수 없다.” - 김씨의 개인 및 법인 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언제, 어디서 (접대가 이뤄졌는지) 알기 위함이다. ‘누구인가’는 우리(경찰)가 수사할 항목이다.” -고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에 대한 추가 출석에서 조사할 내용은. “유씨에 대한 (추가) 출석 요구는 시점에 대해 사전 공지하겠다. 무엇을 조사할 것인지는 알릴 수 없다.” - 고인과 소속사 사무실 3층에서 발견된 여성DNA의 일치 여부. “(국과수에) 결과를 빨리 달라고 재촉하고 있다.” 분당(경기)|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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