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김석훈이 당장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석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허리 수술을 받거나 한 달 동안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정밀검진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허리와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검사 결과도 허리 부분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11일 오후 11시30분께 KBS 2TV ‘천추태후’의 지방 촬영을 마치고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김석훈의 부상으로 당초 14일 예정되어 있던 드라마 촬영은 일단 취소됐고, 18일 촬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천추태후’ 촬영에 대해선 “거동하는 것도 불편해 앞으로 촬영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면서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며 오후 정도에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