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미연이 5월 16일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원미연 콘서트-레몬 티’ 콘서트를 갖는다.
‘레몬티’란 공연 제목처럼 상큼하고 시원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원미연은 팬들과 함께 추억, 그리고 가족을 공연을 통해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원미연은 자신의 히트곡 ‘이별여행’ ‘혼자이고 싶어요’ 등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원미연은 공연기획사 무붕을 통해 “나 같은 40대 가수들이 설 무대가 없다. 결국 30·40대 세대들이 다양한 음악문화를 즐길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공연에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기성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미연은 1985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19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로 인기를 누린 뒤 1991년 2집 ‘이별여행’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다.
그녀는 2월 말 싱글을 내고 윤종신이 작곡한 ‘문득 떠오른 사람’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