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이 사회적 책임을 내세운 착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즈부스트가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와 손잡고 진행하는 ‘우리 아이 성장 부스트 캠페인’ 포스터, 우유안부 캠페인 광고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준비한 ‘고마워 선물’(위부터). 사진제공 l 매일유업
“채널A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응원”
키즈부스트, ‘금쪽같은 내 새끼’와 맞손
매일아이서 육아솔루션 카드뉴스 공개
매일유업 후원 ‘어르신 우유안부’ 주목
캠페인 독려 위해 ‘고마워 선물’ 증정도
매일유업이 사회적 책임을 내세운 착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어린이 영양간식과 TV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협업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우유 배달을 통해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업종의 특성을 고려한 사회공헌이 특징이다.키즈부스트, ‘금쪽같은 내 새끼’와 맞손
매일아이서 육아솔루션 카드뉴스 공개
매일유업 후원 ‘어르신 우유안부’ 주목
캠페인 독려 위해 ‘고마워 선물’ 증정도
●금쪽같은 내 새끼, 키즈부스트로 ‘튼튼’
먼저 어린이 영양간식 키즈부스트는 내년 2월까지 채널A 육아 예능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와 손잡고 ‘우리 아이 성장 부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매주 자사 육아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육아 고민 사례를 토대로 한 육아 솔루션 카드뉴스를 공개한다. 다양한 육아 고민과 솔루션을 담은 카드뉴스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적절히 훈육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회차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자사 모바일 교환권과 금쪽이 굿즈 등을 경품으로 준다. 금쪽같은 내 새끼 인스타그램에서도 키즈부스트 증정 댓글 이벤트를 연다.
키즈부스트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담은 간편한 영양간식이다. 하루 1컵만으로 뼈건강을 위한 비타민D 하루 권장량과 칼슘 하루 부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하루권장량 이상 담았고, 모유 구성 성분인 오스테오폰틴과 건강 성분인 효모베타글루칸을 더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회사 측은 “양육자 고객의 육아 고민을 함께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고객이 다양한 육아팁을 얻고 고민을 해결했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매일유업과 키즈부스트가 돕겠다”고 했다.
●우유안부 캠페인, 서울 전 지역 확대
매일유업이 후원하는 우유안부 캠페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도 주목받고 있다.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고,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다.
2003년 옥수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래로, 최근 서대문구와 협약식을 진행해 19년 만에 서울시 25개구 전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 수혜 가구 수가 3600여 가구에 달한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캠페인 후원사로 동참해 21개 가정배달 대리점과 200여 명 배달원을 통해 어르신을 위한 우유배달을 전담하고 있다. 유제품 제조와 유통에 강점이 있는 만큼, 가정배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관련 캠페인 광고도 화제다. 6월 칸 국제광고제에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과 PR부문에서 각각 은사자상과 동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티지와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영상에는 우유안부 캠페인의 실제 수혜자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해 ‘매일 받는 우유가 큰 위안이 된다’, ‘우유가 올 때 기쁘고 반갑고, 궂은 날씨에도 우유를 배달해줘서 배달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우유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안부를 전하는 발상이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되는 것이 국내·외 광고제에서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개인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1일까지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하는 후원자에게 ‘고마워 선물’을 증정한다. 3만9000원 상당의 매일유업 대표 제품과 어르신들의 손글씨 인사 카드로 구성했다. 손글씨 인사 카드에는 ‘배달원분들,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행복과 희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노크 소리로 적적함을 달래기도 하고, 누군가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를 느낍니다’ 등 수혜자 어르신들의 인사가 담겨 있다.
회사 측은 “우유안부 캠페인이 계속해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개인 후원과 대중의 인지가 중요하다”며 “향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우유안부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