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명 관심’ 카타르 월드컵→결승전 ‘15억 명’ 시청

입력 2023-01-19 15: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무려 전 세계 15억 명이 이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각) 지난달 마무리 된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된 각종 수치와 기록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결승전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을 찾은 8만 8966명의 관중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5억 명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을 지켜봤다.

또 FIFA는 "전 세계 50억 명이 카타르 월드컵과 연관돼 있었다"며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9360만개의 월드컵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월드컵 관련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는 2620억 회, 참여 건수는 59억5000만 건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 다운 수치다.

계속해 "이번 월드컵 전체 관중은 340만 명으로 2018 러시아 대회의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크게 흥행했다.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공식 개막전은 5억5000명 이상이 지켜봤다. 결승전에 비해서는 적으나 개막전 팀의 인기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

이번 대회에서는 총 172골이 나왔다.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 171골을 넘어선 단일 월드컵 최다골 기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올린 리오넬 메시는 단일 월드컵 조별리그 16강, 8강, 4강, 결승까지 모두 득점한 첫 선수가 됐다.

또 메시는 월드컵 본선 26경기에 출전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를 넘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도 세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서 경기 시작 68초 만에 골을 터트려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미드필더 가비는 코스타리카전에서 18세 110일의 나이로 골을 터트려 1958년 펠레(17세 239일)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한국, 일본, 호주가 16강에 오르며 월드컵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3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에 올랐다.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은 여성 최초로 FIFA 월드컵 본선 경기 주심을 맡았다. 프라파르 심판은 코스타리카와 독일전을 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