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 김연자, ‘연자 마을’ 결혼 계획 깜짝 발표(라디오스타)[TV종합]

입력 2023-03-16 08: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연자, 이미도, 신기루, 박세미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수요일 밤 텐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김연자, 이미도, 신기루, 박세미가 출연한 ‘텐션 폼 미쳤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5.5%(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이미도가 육아맘들을 위해 ‘미도로빅’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고 밝히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9%까지 치솟았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레전드 트롯신 김연자는 전 국민 히트곡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열린음악회’에서 부르게 됐는데, 엑소 팬들이 SNS에 들어달라고 했더니 역주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자는 일본, 브라질, 코스타리카, 프랑스 등 해외 곳곳에서 공연을 했다고 밝히며 2년 연속 북한 단독 공연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공연 시작 전 김정일 전 위원장과 커피를 마셨다며 “혈액형을 좋아해서 혈액형을 물어봤다. 물어보면 안 된다고 했는데 A형이라 답해줬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김연자는 전남 영광에 자신의 기념관을 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기념관 옆에 자신의 이름을 딴 ‘연자 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멋진 곳이 생기면 기념으로 여기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를 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라스’에 출연할 때마다 짤을 생성했던 배우 이미도는 숨겨둔 개인기와 미친 텐션을 아낌없이 대방출해 예능 신스틸러로 맹활약했다. 그는 SNS 콘텐츠 ‘엄마의 개인생활’ 이후 6살 아들 ‘감자왕자’의 인기가 자신을 넘어섰다면서 김혜수가 댓글을 많이 남겼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미도는 손석구와 판박이급 외모를 자랑하는 ‘감자왕자’의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콘텐츠 ‘미도로빅’에 대해 “운동할 시간이 없는 육아맘들을 위해 제작하게 됐다”라면서 비화를 공개했다.

이미도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으로부터 15년 간 가정 형편이 어려운 배우로 오해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18 어게인’ 촬영 당시 이도현을 짝사랑하는 역을 맡았다가 심쿵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미도는 “꽃미남이 이상형이 아니었다. 그런데 슬로우로 쳐다보는 장면을 촬영하다 나도 모르게 여고생의 마음으로 메서드 연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지난 ‘라스’ 출연 당시 함께 출격했던 장원영에 푹 빠져 ‘원영앓이’ 중이라며 “평생 자랑거리가 됐다”라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어 일본여행을 했을 때 자국민에게만 판매하는 물건을 장원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준 덕분에 득템했다고 전했다. 또 신기루는 홍윤화가 쏘아올린 ‘8XL 사이즈’ 논란에 대해 해명함과 동시에 자신의 옷장을 공개했다. 시선강탈 빅사이즈 블랙 드레스를 꺼낸 신기루는 “직접 맞췄는데 50마가 들었다. 이 옷 하나로 아이브 멤버 전원 옷을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기루는 듣도보도 못한 다이어트로 의사 선생님을 놀라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나한테 맞다고 생각했다. 의사 선생님이 고기는 마음껏 먹어도 되지만 식단 일지를 작성하라고 해서 신났다”라며 고기만 많이 먹은 식단뭉치를 전달했다가 당황케 만들었다고. 신기루는 신기한 다이어트를 한 이후 4kg 쪘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부캐 서준맘으로 활약 중인 박세미는 ‘라스’에 첫 입성해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을 눈물 콧물 빼는 서준맘표 매력을 대방출해 빅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미혼이라고 밝힌 그는 엄마와 이모를 보며 서준맘을 연구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박세미는 서준이 시점 영상을 본 구독자들이 울컥했다고 전하며 ‘라스’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찐 신도시맘 이미도와 예비맘 안영미는 서준맘 영상에 과몰입해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박세미는 데뷔 전 무명시절을 소환해 “같이 공채 준비하던 개그맨 지망생 친구들이 다 합격했다. ‘개콘’ 프레임에 잡혔을 때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공채 시험 때 과해서 떨어졌다면서 과한 연기를 ‘라스’에서 재연해 ‘라스’ MC들의 웃음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그러면서 박세미는 스타 돌잔치 MC 출신이었다고 고백하며 엄마들을 심쿵하는 필살기를 선보이며 맘카페 원픽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라스’에서는 스타 돌잔치 MC 출신 박세미의 맛깔난 소개와 함께 김연자의 ‘10분 내로’ 무대가 공개됐다. 김연자는 녹화장을 쥐락펴락하는 모차렐라 창법으로 시청자들의 흥을 대폭발 시키며 트로트 국모 클래스를 입증했다.

방송 말미에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동하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이 예고됐다.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은 오는 22일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