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길래 왜 로돈을’ 뉴욕 양키스, ‘선발진 구멍 숭숭’

입력 2023-03-27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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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 하지만 뉴욕 양키스 선발진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2023시즌을 앞두고 게릿 콜(33)과 카를로스 로돈(31)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이 원투펀치의 힘은 메이저리그 최고를 다툴 것이라는 예상.

이어 네스토르 코르테스(29)-루이스 세베리노(29)-프랭키 몬타스(30)가 이어 던지는 하위 선발진 역시 최정상급으로 평가 받았다.

분명 2월까지는 위와 같은 평가였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선발진에서는 로돈과 세베리노, 몬타스가 이탈했다.

몬타스는 후반기 복귀 예정. 로돈과 세베리노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로돈과 세베리노의 건강에는 신뢰감이 적다는 것이다.

뉴욕 양키스는 이들의 빈자리를 클락 슈미트(27), 도밍고 헤르만(31), 조니 브리토(25)로 채운다. 선발진 5자리 중 3자리가 대체 선수다.

물론 대체 선수가 기존 선발진에 있던 투수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 하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뉴욕 양키스가 자초한 면도 있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겨울에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로돈과 6년-1억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돈은 분명 몸 상태에 의심을 받을 만한 선수.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로돈과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후 로돈은 첫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이탈했다.

물론 이가 없을 때 잇몸으로 버틸 수 있다. 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다크호스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31일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3 개막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콜이다.

개막 전부터 선발진에 구멍이 뚫린 뉴욕 양키스가 이 위기를 딛고 여러 매체의 평가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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