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이어 연극까지…손석구, 여전한 ‘대세’

입력 2023-06-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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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세’다. 배우 손석구가 9년 만에 주연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를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제공|샛별당엔터테인먼트

영화·드라마·연극 ‘종횡무진’…“손석구 멋있어!”

주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전석 매진 행렬
마동석 등 제치고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
광고계 러브콜…하반기 ‘D.P2’로 인기 재점화
배우 손석구에 대한 ‘추앙’이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 주연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 ‘카지노’ 등으로 ‘대세’로 떠오른 손석구가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주연한 연극이 매진 행렬을 기록한 데 이어 출연작 러브콜도 잇따른다.

손석구가 주연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20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공연의 회차가 매진을 기록했다. 3월 말 1차 티켓을 오픈한 회차는 이미 전석 매진됐으며 5월 19일 마지막 티켓 오픈에 남은 회차 좌석도 대부분 동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적군의 공격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에 올라가 2년간 지낸 두 군인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에서 손석구는 나무 위 초소를 지키는 신병을 연기한다. 연극은 2014년 ‘사랑이 불탄다’ 이후 9년 만의 복귀 무대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연극을 앞두고 한창 연습에만 매진 중인 그는 최근 5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에도 올라 눈길을 끈다. 새 드라마와 영화 공개 없이도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송중기와 ‘범죄도시3’를 이끄는 마동석 등을 모두 제쳤다. 이는 지난달 31일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악역으로 출연한 ‘범죄도시2’가 다시금 주목받으면서 손석구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 덕이다.

광고계 러브콜도 끊이질 않는다. 올해만 맥주, 커피, 여행사 등의 모델 자리를 꿰찼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새 맥주 켈리는 모델 손석구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36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로 인기에 더욱 불을 지필 전망이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는 2021년 시즌1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헌병대 헌병대장 보좌관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과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온라인 여론 조작의 실체를 그리는 영화 ‘댓글부대’ 등 차기작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최근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공작’ 등을 만든 윤종빈 감독의 두 번째 드라마 ‘나인 퍼즐’에 캐스팅됐다. 자신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했던 프로파일러(김다미)와 함께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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