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층간소음 스릴러…‘84제곱미터’ 강하늘-염혜란-서현우 확정 [공식]

입력 2024-04-22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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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층간소음 스릴러…‘84제곱미터’ 강하늘-염혜란-서현우 확정 [공식]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84제곱미터’​ 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통해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와 스릴을 담아낸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은 김태준 감독의 차기작이다. 독특한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84제곱미터’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말하며,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먼저 강하늘이 30대 직장인 ‘우성’을 연기한다. ‘우성’은 적금, 주식, 대출, 그리고 엄마의 마늘밭까지 끌어 모아 평생 소원인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고금리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현실 속 고군분투하는 인물. 매일 밤마다 신경을 건드리는 층간소음으로 이웃들과 첨예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을 그려낼 강하늘의 리얼한 생활연기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인 감정 변화까지 몰입도 높은 연기가 기대된다.

아파트를 지키고자 하는 입주민 대표 ‘은화’는 염혜란이 맡았다. ‘우성’의 윗층에 사는 남자 ‘진호’는 서현우가 연기한다. ‘진호’는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근원지를 찾아다니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끌족, 입주민 대표, 윗집 남자 등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부딪히게 되는 캐릭터로 만난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 이들이 담아내는 밀도 높은 연기와 강렬한 앙상블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영화 ‘84제곱미터’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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