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23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5대 종단과 함께 시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23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5대 종단과 함께 시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23일 시의회서 새해 화합 다지는 신년 인사회 개최
15분도시·자살예방 등 지역 현안 협력 공동선언 채택
박형준 시장 “자비와 공존 정신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 5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시민의 평안과 부산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지난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대표자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의 가치로 하나 돼, 부산의 내일을 밝히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년 인사를 넘어 시정 발전을 위한 민관 협치 모델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박형준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이 함께 채택한 ‘공동선언문’이다. 선언문에는 종교 간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담겼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 완성 ▲15분 도시 모델 확산을 위한 민간협력 확대 ▲글로벌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가족친화 및 평생교육 도시 조성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 활동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는 부산시의 주요 역점 사업들이 시민의 일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종교계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는 선언이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의 전제는 사랑과 자비, 공존과 책임 정신의 실천”이라며 “5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난해 거둔 우수한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과 함께 시민의 생명·안전이라는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