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서 1개의 야구팀이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보성군에서 1개의 야구팀이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1~2월 역도·축구 등 집중 훈련…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 파격 지원
국군체육부대 등 12개 팀 훈련 돌입… 벌교 꼬막 등 특산품 지원으로 ‘인심’ 공략
작년 6000명 방문 이어 올해도 북적… 숙박·외식업계 ‘함박웃음’
보성군은 동계 전지훈련 기간인 1월부터 2월 말까지 역도·축구·야구 등 총 12개 팀을 유치해 훈련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역도 6개 팀, 축구 5개 팀, 야구 1개 팀이 참여해 약 두 달간 보성군 일원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1월에는 국군체육부대와 포천시청, 광주시청 역도단이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2월부터는 광주체육중·고등학교, 부산항공고등학교, 부산동의중학교 선수단이 합류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성군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보성다목적트레이닝장, 벌교생태공원축구장, 회천생태공원야구장 등 체육 시설 인프라를 보강했다. 특히 5일 이상 관내에서 숙식하는 단체와 전국·도 단위 이상 대회 출전팀에게는 체육시설 사용료를 전액 감면해 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보성녹차음료, BS삼총사 캐릭터 상품, 녹차식용유, 벌교꼬막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물품 지원으로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보성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다.

체계적인 안전관리도 돋보인다. 군은 시설 점검과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 2025년에는 26개 팀 6000여 명의 선수단이 보성을 찾았으며, 올해도 선수단과 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숙박, 외식, 유통 등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