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는 없다, 군민 부담 없어야”
SNS 통해 불개최 선언… 우주·드론 등 3대 미래 전략 집중 의지
지방선거 앞두고 이례적 결단 ‘눈길’… “2030년 인구 10만 달성 매진”

공영민 고흥군수가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사진│박기현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사진│박기현 기자


“행사가 군민에 부담 돼선 안 돼.” 공영민 군수의 결단이 화제다.

지방선거철이면 으레 열리는 출판기념회 관행을 깨고 공영민 고흥군수가 ‘행사 취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선거 자금 마련과 세 과시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비판 속에서 나온 신선한 행보다.

공영민 군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출판기념회는 우리 군민들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따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행사 미개최 의사를 밝혔다.

공영민 군수 SNS. 사진│박기현 기자

공영민 군수 SNS. 사진│박기현 기자

공 군수는 이미 고흥의 미래 비전을 담은 원고 집필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그는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군민들을 행사장에 줄 세우는 대신 ‘일하는 군수’의 길을 택했다.

그는 “군민들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따를 수 있다”며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대신 △우주항공 △드론 △스마트팜 등 지역 3대 미래 전략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공영민 군수는 “오로지 고흥의 변화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에만 집중하겠다”며 ‘2030년 인구 10만’ 달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