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질고개 생태축복원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 질고개 생태축복원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ㅣ 청송군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부터 대기·물·자원순환까지
기후위기 대응 종합 전략 가동
청송군이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산소카페 청송 구현’을 2026년 환경분야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과 환경안전,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먼저 2025년에 수립한 ‘제1차 청송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 잠재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도 확대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기후위기 시계’ 설치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군민 참여형 녹색생활 문화 조성에 나선다.

대기환경 개선 사업도 본격화된다.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생활 속 환경 안전 강화를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사업에는 5억 원을 투입한다. 건축물에 사용된 슬레이트와 방치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서는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공 및 민간 처리시설에 대한 적기 위탁처리를 통해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거 시스템을 가동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농촌 지역 영농폐기물과 가정 내 재활용품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해 약 5억 원을 들여 공동집하장과 재활용 동네마당을 확충하고, 종이팩·폐건전지·투명 페트병을 생필품 등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순환경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이 급수구역 상수관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급수구역 상수관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분야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365억 원)을 통해 안덕·현동면과 부남면 소재지 급수구역의 상수관로 63.7km를 교체하고, 밸브실 146개소를 정비하는 등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부남·안덕(현서) 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253억 원)가 완료되면 617세대, 1,122명이 추가로 지방상수도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청송~진보, 청송~주왕산~부남 간 비상연계관로 구축(총사업비 334억 원)을 통해 단수나 수질사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하수처리 인프라도 확충된다. 개일·모계(총사업비 184억 원)와 파천(총사업비 77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통해 하수 미처리지역을 해소하고, 청운·구천·상의(총사업비 76억 원) 및 안덕면 감은·성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낙동강 최상류 지역의 수질 개선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이 같은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에 강한 자연생태계 복원, 탄소중립 기반 마련, 맑은 공기 조성, 저탄소 순환경제 전환, 건강한 물관리 체계 구축을 실현해 군민의 일상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소카페 청송’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희망 가득한 산소카페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