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뷰티 브랜드 토리든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74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135%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이번 성과의 출발점은 ‘수분’ 카테고리다. 다이브인 라인을 중심으로 속보습 제품에 집중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다져왔다. 기초 카테고리에서 제품력을 축적하며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형성했다.

제품 경쟁력은 국내 시장에서 성과로 나타났다. 2024년 CJ올리브영 ‘1000억 클럽’에 진입했으며, ‘2025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에센스/세럼·마스크팩·립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2100만 병,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팩’ 1억5000만 장 누적 생산을 돌파하며 기초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실적은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포트폴리오 구조가 아닌, 단일 브랜드 체제에서 달성한 결과라는 점에도 주목된다. K-뷰티 브랜드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토리든은 수분 카테고리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27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치열한 수분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제품력을 축적해 온 것이 성장의 기반이 됐다”며 “향후 수분을 넘어 진정, 탄력 등 효능 설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스탠다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