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 참가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 참가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블랙야크가 제주 한라산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1000여 명의 러너가 운집한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 대회는 제주의 산과 숲, 비포장 지형을 달리며 도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내 대표 트레일 러닝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월 25일 제주 야크마을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참가 신청 접수 당시 1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본인의 기량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50K와 25K 두 가지 코스로 진행했다. 완주자에게는 세계적인 트레일 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러닝 몽블랑(UTMB)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UTMB 인덱스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를 부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올해는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BYN RUN 2 LEARN’ 2기 멤버들이 25K 코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함께 달리는 과정을 통해 도전과 성취라는 대회의 핵심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50K 남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규호 선수가 5시간 16분 35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으며, 여자부 민소연 선수는 7시간 33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블랙야크는 남녀 우승자에게 9월 중국 연변에서 열리는 ‘얀투 트레일 러닝 대회’ 참가권과 항공권, 숙박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 25일 제주 야크마을 일대에서 열린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제주 야크마을 일대에서 열린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에서 50K부문 1위를 차지한 이규호 선수(좌, 남자부)와 민소연 선수(우, 여자부)가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에서 50K부문 1위를 차지한 이규호 선수(좌, 남자부)와 민소연 선수(우, 여자부)가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에서 50K부문 1위를 차지한 이규호 선수(좌)가 블랙야크 BY사업본부장 김익태 사장(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에서 50K부문 1위를 차지한 이규호 선수(좌)가 블랙야크 BY사업본부장 김익태 사장(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 야크마을 일대에서 열린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제주 야크마을 일대에서 열린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50K’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풍성한 경품과 이벤트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50K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자켓을, 25K 완주자에게는 메달을 증정했으며 블랙야크 제품을 착용한 모든 완주자에게 경량 폴딩 컵을 선물했다. 대회 전날에는 이규호 선수와 김경수 셰르파가 진행하는 실전 클래스를 열어 참가자들의 전략 수립을 도왔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고기능성 트레일 러닝화 ‘스카이 애로우 D TR’을 직접 신고 뛰어보는 트라이얼 부스가 활발히 돌아갔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래퍼 슬리피와 DJ의 공연이 어우러진 비어 파티를 개최해 아웃도어 커뮤니티의 결속을 다졌다. 다음 날 전문가와 함께한 리커버리 세션까지 진행하며 준비부터 회복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러너는 “한라산 자락을 달리며 제주의 자연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록을 떠나 끝까지 나에게만 집중해 완주했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설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은 “블랙야크와 참가자가 함께 만드는 트레일 런 제주 50K는 자연을 달리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