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시청서 글로벌 문화 체험·공연·마켓 운영
■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참여…소통·포용 가치 확산 기대

광주시는 오는 23일 시청에서 ‘Together Day 2026 광주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시는 오는 23일 시청에서 ‘Together Day 2026 광주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글로벌 문화축제를 마련한다.

광주시는 오는 23일 시청에서 ‘Together Day 2026 광주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권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광주국제교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광주시민X세계시민: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문화 체험과 공연, 전통물품 전시, 상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2시 시민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외국인주민 지원과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활동가와 통역사 등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네팔 전통공연, 시민합창단 무대, 플래시몹, 서아프리카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마켓과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에콰도르, 일본, 케냐, 필리핀, 베트남, 중국,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전통 소품과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가족센터, 경찰청,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노동·생활·의료·가족 분야 상담과 지원 서비스 안내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행사장 곳곳을 체험하며 도장을 모으는 ‘세계여행 여권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정 수 이상의 스탬프를 모은 시민에게는 세계 각국의 음료가 선착순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도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록 외국인주민과장은 “세계인의 날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권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이해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확대와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시민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