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변호사가 안철수 바른미래당 대표의 미국행을 비판한 것에 대해 추가 입장을 전했다.
장진영은 17일 자신의 SNS에 ‘안철수 후보의 미국행을 개탄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그 의도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추가 입장을 전했다.
“지금 우리당에는 2000명 가량의 낙선자들이 울분을 삼키고 있다. 누군가는 그들을 위로하고 대변해야 하지 않겠나. 그 일을 안 대표께서 해야 한다고 했지만 묵살당했다. 그럼 잠자코 있어야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진영은 “90프로라는 사상 최악의 낙선율을 기록한 낙선자들은 망연자실한 가운데 대장의 미국행에 분노하고 있다. 안후보님 또는 당에 흠이 된다? 우리에게 흠집날 뭔가라도 남은 게 있나? 한국당은 당해체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장진영은 “최악의 패배를 한 우리당에서 무릎을 꿇기는커녕 안대표가 미국을 가버린데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나. 이런 잘못된 행동에 쓴소리 한마디 안나오면 바른미래당은 정말 희망없다 할 것. 뭣이 중헌지 분간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장진영은 이날 안철수 후보의 미국행을 개탄한다면서 “역사의 어느 전쟁에서 패장이 패배한 부하를 두고 가족 만나러 외국을 가버리는가. 대장의 미국행을 분노한다”이라며 “안철수가 단일화에 목매는 모양새를 보인 것은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한편 장진영 변호사는 ‘6.13 지방선거’ 서울 동작구청장에 출마했다.
<장진영 추가 입장 전문>
제가 안후보 미국행에 대해 쓴 글에 대해 반응이 뜨겁군요. 아주 일부 페친들이 글을 쓴 의도를 물으시니 답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당에는 2000명 가량의 낙선자들이 울분을 삼키고 있습니다. 아까운 인재들이고 당의 귀중한 자산들입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위로하고 대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안대표께서 그일을 하셔야 한다 했지만 묵살당했습니다.
그럼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잠자코 있어야 합니까
99프로라는 사상 최악의 낙선율을 기록한 2000명 낙선자들은 망연자실한 가운데 대장의 미국행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낙선자들께 당신들 마음을 알고 있다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후보님 또는 당에게 흠이 된다?
우리에게 흠집 날 뭔가라도 남은게 있습니까. 한국당에서는 당해체 목소리 나오는거 보시지요?
한국당 보다 더 폭망한 최악의 패배를 한 우리당에서 무릎을 꿇기는 커녕 안대표가 미국으로 가버린데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런 잘못된 행동에 쓴소리 한마디 안나오면 사람들이 저 바른미래당은 정말 희망없다 안 하겠습니까.
뭣이 중헌지를 분간하시면 좋겠습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