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청주시청
시는 시민들이 설 명절을 풍족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상황실 대책반’을 2개 반 12명으로 구성ㆍ운영하고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및 담합행위 단속 등 물가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라 설 명절 물가안정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육거리종합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5개소 일원 주정차를 2월 3일부터 2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전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야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관리ㆍ보고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각종 숙박시설, 여객시설, 농수산물도매시장, 동물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은 명절 전 사전점검을 완료해 시민 안전을 꼼꼼히 살핀다.
‘안전 점검’은 ▲판매시설(36개소) ▲공연시설(12개소) ▲여객시설(2개소) ▲건축공사장(25개소) ▲관광숙박시설(3개소) ▲고압가스 및 LPG 관련 시설(140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도·점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시설관계자 등과 함께 중점적으로 한다.
연휴 기간 중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 불편 민원신고는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로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청주 365민원콜센터도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9:00~18:00)해 각종 시민 불편 사항의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당직 병원·약국, 주요 교통정보, 생활 쓰레기 수거 안내, 상수도 생활민원 안내, 각종 문화행사정보 등 ‘즐거운 명절 보내기’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4개 구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비상 진료 대책반 상황실을 편성 운영해 기본 진료를 하고 진료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나들이가 가능하도록 각종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미술관, 백제유물전시관은 연휴기간 내내 개방하고 설 당일(2월 10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또 어린이회관 및 동물원,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은 연휴 기간 운영하고 설 당일(2월10일)에는 휴관한다. 다만, 청주시립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전시관은 연휴(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동안 휴관한다.
함께 따뜻한 명절 보내기 위한 취약계층 보호 활동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위문금(품) 전달 ▲60세 이상 결식 우려 독거 어르신(764명) 설 명절 특식 제공 ▲명절 연휴 결식 우려 아동(3,240명) 아동급식 지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돌봄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목련공원 성묘객 승용차의 통행량 증가로 인해 목련공원 성묘객을 위한 시내버스(921-1번)는 기존 평일과 동일하게 운행하니 목련공원 버스 이용을 계획 중인 시민은 기존 버스 운영시간을 참고해서 이용하면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민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휴 동안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쓰레기 적기수거 등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