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과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최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어업인 수용성 확보를 위해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ㅣ신안군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신안군어업인연합회는 어업인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조성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안군어업인연합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신안군연합회, 새어민회, 신안군어촌계연합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어업인 대표로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해상풍력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져 어업인이 어업활동에 투자를 해야할지 결정하기 어려워졌다”며 ‘정부의 해상풍력 조성 촉구’,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 및 합리적인 보상방안 수립 요구’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본행사에서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하여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수용성 및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보고회’를 함께 가졌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사항, 어업인 대체사업 및 상생모델 발굴, 어업인 피해보상 방안 등 논의를 통해 어업인의 의견을 반영하고,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어업인의 수용성 확보는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어업인과 함께하고 수산업과 공존하는 상생여건 조성, 합리적인 보상방안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해상풍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되면 연간 3000억 원의 주민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포츠동아(신안)|김성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