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10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성실·유공납세자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용욱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우준식 신한은행 강원본부장). 사진제공|강원도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지사, 김용욱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우준식 신한은행 강원본부장,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강원도 성실납세자 우대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대출 및 예금금리, 각종 수수료 우대(도 금고 농협은행·신한은행) △보증수수료 경감 0.1% 이내(강원신용보증재단) 등이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추가로 3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이 부여된다.
성실납세자는 매년 1월 1일 기준 최근 5년간 체납한 사실이 없고, 최근 5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하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도는 유공납세자 법인 23명·개인 7명에게 인증패를 전달하고 양양군 외 8개 체납징수 우수 시·군에게 표창장과 시상금 총 1700만원을 수여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발 앞으로 다가온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게 편법 없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시는 분들이 더욱 존경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며 “아울러 체납징수 우수 시·군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면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