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9일 군청 접견실에서 ㈜진인터내셔널과 ‘한국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모습. 사진 우측부터 이병노 담양군수, 김정재 ㈜진인터내셔널 회장. 사진제공ㅣ담양군
오는 2026년까지 7,414억 투자, 담양읍 삼만리 일원 조성
전남 담양군이 지난 9일 군청 접견실에서 ㈜진인터내셔널(회장 김정재)과 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조성될 가칭 ‘한국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담양군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홍보를 지원하고 ㈜진인터내셔널은 담양군의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진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7,4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담양읍 삼만리 일원 55,642㎡ 부지에 지상 4층, 총면적 25,000평의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보건·의료·통신·금융 분야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며, 데이터센터를 통해 1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조성으로 연관기업 유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서버, 네트워크, 저장 장치 등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하며 최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정보통신기술들의 발달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조성으로 지역의 고용증대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담양)|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