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장자늪 카누체험장’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끝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1일부터 무료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8월 62명, 9월 164명, 10월 343명. 11월 547명으로 총 1,116명의 체험객을 기록했다.

시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카누체험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94%로 나왔고 체험객의 38%가 매점, 휴게실 등 편의 관련 사항을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고 알렸다.

‘장자늪 카누체험 사업’은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실현 및 수상레저 관광 거점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문체부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K-water 댐 주변 지역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주시는 올해 설문조사, 시범운영 결과 등을 반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도 유료화할 방침이다. 또 8~9월 체험객의 저조한 원인(집중호우, 조정지댐 방류 등) 및 편의 문제 등을 해결하여 내년도 5,000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카누체험을 진행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가 되어 기쁘다”라며 “올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도 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주)|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