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N닥터TV, 부산서 개국… “건강 100세 시대 여는 데 앞장설 것”

의료방송 ONN닥터TV가 지난 28일 부산시민회관에서 방송국 개국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정근 온그룹 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ㅣONN닥터TV

28일 부산시민회관서 진행… ‘국민 건강주치의’ 약속
부산시교육감·온종합병원장·시민 등 1500여명 참석

의료방송 ONN닥터TV가 ‘국민건강 주치의’ 역할과 건강 100세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ONN닥터TV는 지난 28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국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이헌승 부산진구 국회의원,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 정근 온그룹 원장, 서국웅 ㈔한국건강대학 총장, 박수용 새마을금고 중앙회 중앙이사 등을 비롯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부산 남구 국회의원 등은 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ONN닥터TV의 개국을 축하했다.

김영호 장관은 축하영상을 통해 “국민수명이 연장되면서 의학지식과 건강정보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수요 또한 매우 높아졌으나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의학정보들은 잘못된 내용들이 많다”며 “이번 ONN닥터TV의 개국은 그동안 신뢰할 만한 건강정보에 목말라하는 국민에게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도 영상을 통해 “앞으로 ONN닥터TV가 지역 의료산업과 영상콘텐츠산업 발전은 물론 청소년의 꿈까지 든든하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NN닥터TV는 이날 자체 음악프로그램 ‘슈퍼스타M-건강대학편’을 통해 총상금 1000만원을 걸어놓고 12명 어르신들의 노래 대회를 열었다. 이날 녹화한 ‘슈퍼스타M-건강대학편’은 내달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ONN닥터TV는 지난달 15일부터 SK Btv 채널 270번으로 전국 660만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는 KT 지니tv 채널 262번으로도 송출함으로써 전국 1500만여 가입자에게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또한 이날부터 유튜브채널 ‘ONN닥터TV ON AIR’로 TV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같은 방송을 볼 수 있다.

ONN닥터TV에서는 최근 사회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의대증원 논란을 집중 제작 방송하고 있으며 ▲의료사각지대인 도서벽지로 떠나는 ‘왕진 가는 날’ ▲다큐 ‘병원 25시’ ▲재활운동 프로그램인 ‘운동할래? 병원 갈래?’, ‘오늘 하루 요가’ 등을 만날 수 있다.

정근 온그룹 원장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의료정보들을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의료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해 ‘대국민 건강 주치의’로서 역할에 충실한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