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국비 확보
전북 전주시는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검사로 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아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앞으로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3분 만에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발송되는 문자의 링크로 접속하거나, 홍보물의 QR 코드를 통해 간단한 개인정보(연령, 성별, 교육 수준 등)를 입력하면 약 1분 정도 말하기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완료 후에는 음성 답변을 기반으로 언어 유창성 및 의미기억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게 되며 정상군일 경우에는 치매예방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치매 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전주시치매안심센터나 전주시 치매검진 협약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단, 전화를 통한 서비스 접속은 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검사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AI 간편 치매 체크는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이 10여 년간 연구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븐포인트원이 개발·공급하며, 이 기술은 수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 최고정확도 93%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AI 간편 치매 체크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간편한 검사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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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북 전주시는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검사로 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아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앞으로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3분 만에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발송되는 문자의 링크로 접속하거나, 홍보물의 QR 코드를 통해 간단한 개인정보(연령, 성별, 교육 수준 등)를 입력하면 약 1분 정도 말하기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완료 후에는 음성 답변을 기반으로 언어 유창성 및 의미기억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게 되며 정상군일 경우에는 치매예방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치매 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전주시치매안심센터나 전주시 치매검진 협약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단, 전화를 통한 서비스 접속은 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검사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AI 간편 치매 체크는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이 10여 년간 연구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븐포인트원이 개발·공급하며, 이 기술은 수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 최고정확도 93%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AI 간편 치매 체크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간편한 검사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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