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열풍, 중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 K-문화 열풍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떠올랐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및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5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며, 인도네시아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대전광역시가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K-문화 열풍에 힘입어 홈&리빙, 뷰티&패션, K-식품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16곳을 선정해 참가시켜 한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무역협회, KOTRA 등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 발굴 및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김종민 기업지원국장은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1위로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춘 인도네시아에서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는 충청기업과 함께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충청기업과 인도네시아 간의 지속적인 동반관계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