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경매, 더욱 공정해진다 대전의 변화
●내 농산물, 제값 받을 수 있을까? 새로운 시도
●내 농산물, 제값 받을 수 있을까? 새로운 시도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농산물 경매의 공정성을 높이고 농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블라인드 경매를 도입한다.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올해 안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블라인드 경매’는 경매사가 응찰자의 정보를 볼 수 없도록 하고, 오직 최고가격으로만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경매사의 부당한 개입을 막고, 농산물 가격이 투명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블라인드 경매 도입으로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용성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은 “노은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경매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