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해안 절경 즐기는 ‘해파랑길 걷기대회’ 개최…각 코스 완주 시 경품 제공

입력 2024-11-13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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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인원 1천명 도달 때까지 진행…GPS기반 스탬프 획득해 인증

경주시는 16일부터 ‘2024 해파랑길 걷기대회’를 개최해 코스 완주 인원이 1000명에 도달할 때까지 행사를 이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경주시 통합관광플랫폼 ‘경주로ON’에 가입 후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스탬프 인증 지점에서 GPS 기반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 코스는 총 2개로 구성된다. 1코스는 읍천항에서 출렁다리와 주상절리를 지나 하서항까지 이어지는 4개 지점이며, 2코스는 전촌항에서 용굴과 해국길, 감포항, 송대말등대까지 5개 지점이다.

참가자는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시간과 경로에는 제한이 없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시 관광홍보 캐릭터 ‘첨성이’ 한정판 스탬프북도 눈길을 끈다.

1코스 주상절리 전망대와 2코스 송대말등대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되는 이 스탬프북은 소장 가치가 높은 굿즈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될 전망이다.

또한,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후기 작성 및 경주시 정책 제안을 통해 특별 경품이 지급된다.

각 코스 완주 시마다 선착순으로 경품이 제공되며, 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해안 해파랑길은 경주의 숨겨진 관광명소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경주)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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